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일본 정부는 '아직 괜찮다'는 인식을 보이며 비상 대응을 주저하고 있다.
30일 NHK의 집계에 의하면 일본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264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3만4천220명에 달했다 앞서 세운 하루 최다 확진자 기록이 981명이었던 점에 비춰보면 감염 확산 속도가 가파르게 상승한 셈이다. 긴급사태 선언 기간에 일본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약 240명이었는데 최근 일주일 사이에는 하루 평균 900명에 육박, 4배 가까이 늘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를 다시 선언할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30일 기자회견에서 "현시점에서 긴급사태를 다시 발령해 사회·경제활동은 전면적으로 축소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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