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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의장 경찰 소환, 선거 돈봉투 제공 의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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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장 "지지 부탁했지만 돈봉투를 건네지 않아 " 혐의 부인

경찰이 경북 경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금품 수수 의혹(매일신문 7월 14일 자 9면, 15일자 6면)과 관련해 31일 오후 이기동 경산시의회 의장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

경산시의회는 지난 3일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개원식을 가졌다. 매일신문DB
경산시의회는 지난 3일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개원식을 가졌다. 매일신문DB

경산경찰서는 이날 이 의장을 소환해 지난 3일 있었던 경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와 관련해 지지를 부탁하며 금품을 제공한 의혹에 대한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A 경산시의원은 지난 13일 "이기동 시의원이 선거일인 지난 3일 오전 집 부근까지 찾아와 자동차 안에서 지지를 부탁하며 돈봉투를 주머니에 넣어줬으나 도로 꺼내 차 안에 두고 내렸다"고 폭로했다.

경찰은 A 시의원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지난 16일 이 의장 집무실, 자동차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이날 이 의장을 소환해 돈봉투를 건넸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의장은 "A 시의원에게 지지를 부탁하기 위해 만난 적은 있지만 돈봉투를 전달한 사실은 없다"고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선 총 15명의 시의원 중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 4명이 불참해 총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의장이 9표를 얻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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