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이 지난 30일 '대구시 지역참여형 주민참여예산사업 총회'를 열고 성서산업단지 내 체육공원 산책로 방범 CCTV 설치 등 19개 사업을 선정했다.
대구시는 내년 주민참여사업에 130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최근 8개 구·군을 대상으로 주민 제안을 모았다.
달서구는 지난 3월부터 접수한 지역 주민제안사업 353건에 대해 사업적정성과 타당성을 검토한 뒤 24건으로 추려 이날 주민참여예산위원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주민참여예산위원 투표(60%)와 사전 주민투표(40%) 결과를 합산한 결과 총 19개 사업이 선정됐다.
주민들은 지역 안전 관련 사업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다. 성서산업단지 내 체육공원 산책로 방범 폐쇄회로(CC)TV 설치 사업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고 생활안전용 CCTV 설치, 우범지대 스마트 보안등 설치 사업도 선정됐다.
이외에도 ▷원룸 등 다세대주택 음식물쓰레기통 배출 선반 설치 ▷월서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 재포장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교통, 환경 관련 사업이 주를 이뤘다.
달서구는 별도로 14억3천만원을 투입해 자체 주민참여예산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에 참여할 수 있는 소통창구로, 더 활성화돼야 할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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