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의 2020년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인 1분기 대비 12.1%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다고 31일(현지시간) EU(유럽연합)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가 밝혔다.
아울러 EU 회원국 전체 2분기 GDP도 1분기 대비 11.9% 떨어졌다.
유로존은 EU 27개 회원국 가운데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을 가리킨다.
이 같은 GDP 하락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장기화의 여파로 분석된다.
이는 유로스타트가 1995년부터 관련 통계 작성을 한 이래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기록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올해 1분기에는 전분기(2019년 4분기) 대비 유로존이 3.6%, EU가 3.2% 하락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초반이었던 1분기를 지나 이탈리아 등 유럽 다수 국가에서 확산세가 커진 2분기를 지나면서, 역내 경제 역시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유로스타트는 "2분기는 대부분 회원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봉쇄 조치를 시행한 시기이다. 이번 GDP 통계는 예비치 및 추정치로, 불완전한 자료를 기반으로 해 추가 수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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