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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수해 복구, 가용자원 총동원 재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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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경고 적기에 전달되지 못했다" 지적하기도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OECD 성장률 1위"라고 평가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전국 각지의 수해 현장을 영상으로 연결하는 집중호우 긴급점검 국무회의를 주재, "9년 만에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입었다.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으로,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수해현장인 전북 고창에서 문 대통령에게 영상 보고를 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일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약 2만7천ha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는데 품목별로는 벼가 2만3천ha로 가장 큰 피해를 봤고, 지역별로 보면 경북, 전남의 피해가 가장 크다"고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추경 편성을 통한 피해 복구 지원 방침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피해 복구에 차질이 없도록 재정지원 대책도 다각도로 검토해 주기 바란다. 예비비와 재난재해 기금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충분한 재정 지원을 강구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 "재난경고가 적기에 전달되지 못해 제때에 대피하지 못하고 피해가 발생한 사례들이 있었다. 산사태에서 특히 이런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 상황과 관련, "우리는 국경과 지역봉쇄 없이 방역에서 가장 성공한 모범국가가 되었고, 경제에서도 확장재정에 의한 신속한 경기대책과 한국판 뉴딜의 강력한 추진으로 OECD 37개국 중 올해 경제성장률 1위로 예상될 만큼 가장 선방하는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고 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뒷받침하려는 듯 이날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내놓은 '한국경제보고서(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20)'를 발표, OECD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8%로 상향조정했으며 이는 OECD 37개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전망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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