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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 앞두고 동물보호단체, 다시 '칠성개시장' 폐쇄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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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면담 요청도

지난달 6일 대구시청 앞에서 대구동물보호연대 등 관련 단체 회원들이 대구 칠성 개시장 폐쇄 촉구 기자회견을 가진 뒤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지난달 6일 대구시청 앞에서 대구동물보호연대 등 관련 단체 회원들이 대구 칠성 개시장 폐쇄 촉구 기자회견을 가진 뒤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말복(8월 15일)을 하루 앞두고 동물보호단체들이 전국 유일 개도축 시장인 '칠성 개시장' 폐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대구동물보호연대와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자유연대 등은 14일 오전 11시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칠성 개시장 폐쇄와 철폐에 대한 대책, 권영진 대구시장과의 면담 등을 요구한다.

이들 단체는 앞서 지난달 6일에도 기자회견을 열고 권 시장을 향해 "동물 학대의 온상 '칠성 개시장'을 당장 폐쇄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 이후부터 한달 여간 릴레이 1인 시위를 통해 폐쇄 요구를 이어갔다.

동물보호단체들은 "뙤약볕과 폭우 속에서도 꺾이지 않았던 동물보호단체들의 폐쇄 요구에도 불구하고 대구시장은 단 한마디의 언급도 내비치지 않았다. 성남 모란, 부산 구포의 개시장 철폐 사례와 비교해 보았을 때 과연 대구시가 칠성 개시장 철폐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현실적 책임은 회피하고 있지 않은지 의문이 든다"며 권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또 기자회견 직후 칠성 개시장 폐업을 염원하는 시민 약 5천여 명의 청원 서명을 모아 권 시장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19일 권 시장은 칠성 개시장을 정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당시 권 시장은 "개식용 문제가 시대적 흐름에 맞지 않고 개 도살장이 대구 도심에 위치해 정서적으로 맞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상인들의 생업 대책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지만 여전히 시장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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