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대학과 산업체, 특성화고교가 '3각 체제'로 산업현장에 최적화된 인재 배출 성공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지난 18일 산학협력반인 '아진산업기술경영반' 22명의 졸업자를 배출했다.
아진산업기술경영반은 영진전문대, 아진산업(대표이사 서중호), 경북기계금속고(교장 이상규)가 상호 협력해 개설한 계약학과로, 올해로 8기 졸업을 맞았다.
졸업생들은 경북기계금속고 등 졸업예정자 가운데 지원자를 선발해 '선취업 후진학'을 전제로 위탁교육을 받아 왔다.
낮에는 회사에서 근무하고 야간에 경산 진량 아진산업 본사에서 산업안전관리 등의 관리업무 교육, 경북기계금속고 소성가공 등의 실무교육, 영진전문대 복현캠퍼스에서 품질개선기법 등의 경영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졸업식에서 성적우수상을 받은 이기쁨 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회사 업무와 학업을 함께 진행하다 보니 부족하고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회사 선배님과 대학 교수님들께서 많은 배려와 가르침을 주셔서 졸업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다른 졸업생도 현재 재학 중인 후배와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 "회사에서 마련해준 소중한 취업과 배움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열심히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아진산업기술경영반은 이번 졸업생을 포함해 지금까지 175명의 전문학사를 배출했고, 현재 9기 1학년생 28명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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