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의 2대 회장으로 SK를 대한민국의 대표적 기업 가운데 하나로 키운 최종현 씨가 6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973년 창업주이자 맏형인 최종건 회장이 죽자 경영권을 이어받아 석유 파동으로 인한 극심한 불황 속에서도 기업의 토대를 굳히고 유공과 한국이동통신을 사들여 석유화학과 정보통신이라는 그룹의 양대 축을 마련했다. 그는 합리적이고 인간 위주 경영 철학으로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했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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