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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새 당명 '국민의힘'…"마음에 안들어도 동의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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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들에게 동의 호소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개정 당명인 '국민의힘'과 관련해 "당이 변화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제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의원들에게 동의를 호소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비대위 직후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개정 당명에 대해 반대 의견이 잇따르기도 했다.

지도부는 1일 당명 개정의 막바지 절차인 상임전국위원회 투표 직전 다시 의원총회를 열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유튜브를 이용해 비대면으로 열린 의원총회에서 "우리 당은 과거 탄핵의 아픔을 경험하고 선거에서 계속 패배를 맛봤으며, 지난 4월 엄청난 패배를 하면서 위기 상황에 봉착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의원들이 우리 당이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를 냉철히 직면하고 다소 마음에 안 들더라도 동의해주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만일 전국위에서 부결되면 당 지도부는 다시 처음부터 이름 선정 작업에 나서야 한다.

당명인 '국민의힘'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끄는 시민단체와 비슷한 이름", "국민의당과 유사하다", "보수의 가치가 들어가 있지 않은 생소한 이름" 등 반대 의견에 대해 그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경주했다"며 "처음 들으면 생소하고 잘 부르기 힘든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했다.

또 "비대위에서 마련한 당명과 정강·정책 등이 여러분 개개인의 성향에 잘 맞지 않는 부분도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만약 여기에서 균열이 생겨 '그러면 그렇지. 저 당이 그럴 수 있느냐' 이런 소리를 절대 들으면 안 된다"고 했다.

한편 통합당은 이날 상임전국위와 다음날인 2일 전국위를 거쳐 새 당명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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