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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이삭 지나간 울산 "대규모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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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제9호 강풍을 동반한 태풍 마이삭이 울산을 휩쓸고 지나간 농가에 비닐하우스가 무너져 있다. 연합뉴스
4일 제9호 강풍을 동반한 태풍 마이삭이 울산을 휩쓸고 지나간 농가에 비닐하우스가 무너져 있다. 연합뉴스

지난 3일 우리나라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피해를 주고 간 9호 태풍 마이삭에 울산이 대규모 정전 사태를 빚은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수만 가구가 정전된 것은 물론, 일부에서는 복구가 거의 하루 종일 걸리는 등 울산시민들의 불편이 컸다는 분석이다.

한국전력 울산지사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울산시내 3만5천여 호가 정전됐다. 이 가운데 15시간 뒤인 4일 0시까지 고압 고객 28호 및 저압 고객 1천215호는 계속 정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압 고객 1개 호는 보통 수백에서 수천 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 하나를 가리킨다. 저압 고객 1개 호는 보통 1개 주택이다.

결국 하루에 가까운 시간 동안 수천 내지는 수만 가구·상가 등이 정전 사태를 겪었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한전 측은 피해가 광범위하게 또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난 데 따른 영향이라고 언론에 전했다.

정전 복구 작업에 인력 200여명 및 장비 70여대가 투입됐는데, 이는 한전에서 울산 지역에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이었다는 것. 아울러 태풍 마이삭이 우리나라 동남부 지역을 경로 삼아 지나가면서, 울산의 경우 고압선로 140여개가 끊어지는 피해가 발생, 복구가 더딜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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