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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태풍 '하이선' 인명피해 실종 4명·중경상 5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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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2명 태풍 관련 조사 중"…정전 피해 54만가구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 지역 주민들이 7일 제10호 태풍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 지역 주민들이 7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동반한 강풍에 무너져 내린 지붕을 고치고 있다. 연합뉴스

6일 밤부터 7일 새벽까지 일본 규슈(九州) 서쪽 해상을 통과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일본에선 실종 4명, 중·경상 50여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규슈 미야자키(宮崎)현 시바촌(椎葉村)에선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4명이 연락두절(실종) 상태이며,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부상자 50여명도 대부분 규슈 지역에서 발생했다.

10호 태풍
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산사태가 발생한 일본 미야자키현 시바촌에서 7일 구조대가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연합뉴스

순간 최대 풍속 초속 59.4m, 시간당 최대 강우량 88.0㎜를 기록한 규슈에선 한때 47만5천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다.

규슈에 접근할 때 태풍의 위력이 예상보다는 약해져 일본 기상청은 예고했던 '태풍 특별경보'를 발령하지는 않았다.

태풍의 중심은 일본 열도를 빠져나가 한반도 동해 쪽으로 이동했지만, 일본의 서쪽 지역은 여전히 태풍의 영향권에 있어 인명 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태풍 하이선 인명 피해와 관련해 "재해(태풍)와의 관련 여부를 조사 중인 사망자 2명과 연락두절 4명, 중상 2명"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이날 오전 7시 현재 정전 피해 약 54만가구, 유선전화 200회선 이상 불통, 60곳 이상 기초자치단체에서 휴대전화 장애 등의 피해가 있었다고 스가 장관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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