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재명 "통신비 지원, 승수효과 없다"…쓴소리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지방채 동원 추가지원 고민"…연일 정부·여당 기조와 엇갈리는 발언
추미애 아들 의혹에는 "놀랐다…뭔가 이상하게 흘러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소비지원금 지급안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소비지원금 지급안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정책 기조인 2차 재난지원금의 선별지급 방침에 반발하며 '전 국민 지급'을 내세워왔던 이재명 경기지사가 10일엔 정부·여당의 '13세 이상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일괄 지원'에 대해 "영세 자영업자나 동네 골목의 매출을 늘려주는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워 아쉽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코로나19 민생위기 대응책과 관련, "통신비는 직접 통신사로 들어가 버리니 승수 효과가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지사는 "저는 보편 지원이 맞다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냈지만, 선별지원 결정이 났으니 당정청의 결정 사항을 열심히 집행을 해드려야 한다"고 언급, 당정과 갈등 전선이 확대되는 것에는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 지사는 자신의 2차 긴급재난지원금의 전 국민 대상 지급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경기도 차원에서라도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짜내보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정부가 안하면 지방정부라도 나서서 해야한다는 의미로 읽힌다.

이 지사는 "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추가 지원을 하자는 논의가 내부에서 나와 고민 중"이라면서 "전액 지역화폐로 지원할지, 25% 매출 인센티브로 줄지, 50% 대형 지원 방식으로 50만원짜리를 사면 25만원을 지원하든지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지사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시절 특혜 휴가 의혹에 대해서도 엄호 사격보다는 쓴소리에 가까운 발언을 내놨다는 해석을 낳았다. 그는 부대배치 당시 군 관계자가 가족의 청탁을 말리며 40분간 교육을 했다는 정황을 거론하며 "좀 놀랐다, 뭔가 이상하게 흘러가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최근 한 언론에 "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는 부담스러운 상대가 아니다, 정권 교체를 50% 이상 확신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한 질문에 이 지사는 "경기 도정을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만 발언,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개혁 구상에 대한 유시민 작가의 비판이 청와대와의 충돌로 이어지며 법적 대응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유 작가는 대통령...
대구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에게 사회연대경제 분야에서 실무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21억원을 들여 '사회연...
형법 제328조 1항의 친족 간 재산범죄 형 면제 조항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71년 만에 효력을 잃고, 올해 추석에는 친고죄로 일원화된 새...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 포로 2명을 한국으로 보냈다고 주장하며 이들의 생포가 쉽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한국 정부는 이들의 입국을..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