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공무원들이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연일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11일에는 도청 내 경주 출신 공무원들로 이뤄진 서라벌향우회 회원 20여 명이 긴급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들은 경주시 양북면 한 농가를 찾아 태풍으로 넘어진 비닐하우스를 철거하고 농지를 정비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일손 돕기에 참여한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경북도 공무원들이 향우회별로 자발적 수해 복구에 참여하고 있다"며 "수해로 시름에 잠긴 농가들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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