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태풍 하이선 때 경북 울진군 매화면에서 트렉터를 타고 하천을 건너다 실종된 60대 남성 A씨가 5일 만에 인근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울진소방서는 12일 오전 10시쯤 구조대원이 매화면 길곡리 기암저수지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 구명보트로 인양해 울진의료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지난 7일 낮 12시18분쯤 매화면에서 트랙터를 타고 하천을 건너다 태풍 '하이선'으로 갑자기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바 있다.
군청과 경찰,해경, 소방당국, 주민들은 지난 5일 동안 인력 1천500여명과 드론을 동원해 A씨가 실종된 하천 하류에 그물망을 설치하고 집중 수색 작업을 벌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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