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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중국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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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자회사…임직원 270여 명 고용 승계 보장 촉각

경북 구미 3국가산업단지 내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구미사업장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구미 3국가산업단지 내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구미사업장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삼성그룹 자회사인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유) 구미사업장이 중국 업체에 매각됐다.

직원들은 고용 승계 보장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노조 설립 등 생존권 확보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구미사업장은 최근 회사가 중국 업체에 매각됐다고 사내에 공지했다. 인수 업체는 중국 B사(社)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2012년 삼성디스플레이와 미국 코닝이 50대 50으로 투자해 만든 합작회사다.

충남 아산과 구미에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아산사업장은 그대로 두고 구미사업장만 분리 매각됐다. 아산사업장은 OLED 기판유리를, 구미는 타겟(투명전극재료) 등을 생산한다. 업계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시장 업황 변화에 따른 수익성 강화 차원에서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구미사업장을 분리 매각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사업장 임직원 270여 명은 회사 매각 소식에 고용 승계 보장 등에 비상이 걸렸다.

일부 직원은 "회사 매각에 따른 고용 승계 내용이 없어 불안하다"며 "노조 설립 등 생존권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구미지역 경제계 관계자들은 "최근 구미산단 내 삼성·LG 등 대기업 계열사들의 '탈 구미'가 잦은 상황에서 외국 매각 소식이 전해져 지역경제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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