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의회가 지역 우수 농식품의 안정적 공급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과 주민건강 증대, 식량주권 확보를 위해 '영천시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제정을 추진한다.
영천시의회 김선태 부의장 등 시의원 6명은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임시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공동발의하고 상임위 심사 및 본회의 의결을 준비하고 있다.
조례안은 ▷지역 농식품 생산자와 유통전문가, 시민단체, 교육지원청 등이 참여하는 부시장 직속의 로컬푸드 육성·지원 위원회 설치 ▷마을단위 공동체의 로컬푸드 농식품 생산·가공·유통 장려 ▷농가소득 제고와 소비자 신뢰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지역내 공공기관과 각급 복지시설 및 학교, 의료기관, 군부대 등의 급식에 로컬푸드 인증 농식품을 우선 사용하도록 하고 상호 협력체계 구축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유도하는 방안도 들어있다.
이를 위해 가칭 '영천 로컬푸드의 날', '건강한 학교밥상의 날' 등 각종 기념행사를 마련, 로컬푸드 소비촉진과 인증 농식품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선태 시의원은 "이번 조례안이 시행되면 지역 생산자들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농촌경제 자립은 물론 소비자들의 친환경 식생활 도모 등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업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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