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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연속 실책 '와르르'…삼성, 기아 2대 12로 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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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터커에게 멀티 홈런 내주면서 무너져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기아타이거즈의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기아타이거즈의 '88고속도로씨리즈'경기에서 삼성 박해민이 견제 당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대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기아타이거즈의 '88고속도로씨리즈'에서 삼성이 큰 점수차로 패했다.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기아와 홈 1차 경기에서 삼성은 2대12로 졌다.

이날 삼성은 1989년 홈 올드 유니폼을, 기아는 해태 타이거즈 시절의 원정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삼성 선발 라인업은 박해민(중견수)-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다니엘 팔카(1루수)-김동엽(좌익수)-이원석(3루수)-이성곤(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지찬(유격수)로 짜였다.

선발 투수는 김대우가 마운드에 올랐다.

선제점은 삼성이 올렸다. 1회 말, 박해민과 김상수,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올린데 이어 김동엽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2회 초, 기아 최형우가 솔로홈런을 치며 추격을 시작했고 3회 초, 박찬호와 최원준의 연속안타, 김선빈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은 4회 초, 기아에 대량 실점하면서 분위기를 제압당했다. 삼성은 아웃 카운트 하나만 더 잡으면 이닝을 종료시킬 수 있었지만 연속 실책이 나오는 등 잘 풀리지 않았다.

2사 주자 1, 2루 상황에 기아는 한승택과 박찬호의 연속 적시타를 시작으로 삼성 수비 연속 송구실책이 나오면서 총 4점을 올렸고 터커의 3점 홈런이 추가되면서 더 멀리 달아났다. 6회 초에는 터커가 2점 홈런을 쳐내면서 두자릿 수 점수를 만들었다.

기아는 8회 초, 1점을 더 추가했고 삼성은 더이상 득점 없이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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