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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일 대만 ADIZ 진입…대만 미사일 시험 발사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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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용기의 연이은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 진입에 맞서 대만도 미사일 시험 발사 등으로 대응에 나서 양측간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5일 대만 빈과일보 등은 대만 국책 방산연구소인 국가중산과학연구원(NCSIST)이 전날 대만 동부지역에서 신형 미사일의 시험 발사를 했다고 보도했다.

빈과일보는 NCSIST가 전날 밤 동부 타이둥(台東)의 싼셴타이(三仙台) 풍경지구 해안과 남부 핑둥(屏東)의 주펑(九鵬) 기지에서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전했다.

대만 당국이 시험 발사 미사일에 관한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대만 언론은 시험 발사 미사일이 톈궁(天弓)3 지대공 미사일의 개량형과 슝펑(雄風)-2E 크루즈 미사일의 개량형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미사일 시험 발사에서는 지상에서 먼저 발사한 미사일을 4분 후에 다른 미사일로 요격하는 실험도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만군은 지난 22일 중국의 군용기를 동원한 무력시위에 맞서 육해공 연합방공훈련인 '롄샹(聯翔)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대만 국방부는 전날 중국군 윈(運·Y)-8 대잠초계기 1대가 대만 서남부 ADIZ에 또다시 진입했다고 밝혔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지난 16일부터 전날까지 총 7차례 중국 군용기가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언론은 중국이 키스 크라크 미국 국무부 경제 차관의 대만 방문에 항의해 지난 16일 이후 연이은 중국 군용기의 대만 ADIZ 진입이 정례화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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