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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포항서 보름 간 43명 확진…양 자치단체 공동대응 위한 영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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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경주시와 포항시 관계자들이 영상회의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25일 오후 경주시와 포항시 관계자들이 영상회의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와 포항에서 열흘 넘게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지방자치단체가 비상이 걸렸다.

경북 경주에서 25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경주에선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15일째 지역사회 감염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89명으로 늘었다.

경주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황성동에 사는 50대 여성이다. 이 환자는 경주의 한 노인요양시설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로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경주 8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방역 당국은 해당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를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경주에선 지난달 20일 이후 22일 동안 지역사회 감염은 없었다. 그러나 지난 11일 칠곡 산양삼 사업설명회를 다녀온 뒤 양성 판정을 받은 경주 67번째 환자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15일 동안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1명을 제외한 22명이 지역사회 감염자다.

인근 포항에서도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환자를 포함해 지난 11일부터 보름 간 모두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경주와 포항은 생활권이 비슷하다보니 경주를 다녀간 포항 확진자와 그 접촉자가 4명, 포항을 방문한 경주 확진자와 그 접촉자가 9명이나 포함된 상황이다.

경주시와 포항시는 이날 오후 영상회의를 열어 최근 확진자 발생에 따른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경주시는 "사화적 거리두기 단계가 경주는 2단계인 반면 포항은 1.5단계로, 생활권이 동일한 양 도시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다를 경우 방역의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며 포항시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밖에 확진자 정보와 이동경로 실시간 공유, 도시 경계지역 공동 방역, 시민 불안감 완화를 위한 홍보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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