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 방역상황에 맞는 '추석 특별방역기간(9월 28일~10월 11일) 거리두기 강화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26일 정부의 추석 특별방역기간 거리두기 강화방안을 기본으로 지역에 맞는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전국 공통 사항으로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등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무관중 프로스포츠 경기 등 2단계 거리두기 중 핵심 방역 조치 등을 유지한다.
또 연휴 기간 중 안전하게 방문할 문화시설 제공을 위해 실내·외 국공립시설을 개방(휴양림 등 국공립 숙박시설은 운영 중단)하되 이용 인원을 평상시 대비 절반 수준으로 제한 운영한다.
이에 따라 운영이 중단됐던 실내 체육시설 50개소는 28일부터 개방하고, 동일 시간대 100명 이하로 개방했던 실외 체육시설 129개소는 평상시 대비 절반 수준으로 제한 운영한다. 11일부터 개방한 전시・공연장 등 실내 공공시설도 정원의 30% 이내에서 절반 수준으로 확대된다.
지역 방역상황을 고려한 거리두기 강화방안으로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고위험시설 5종 집합금지(10월 4일까지) ▷방문판매 집합금지(10월 11일까지) ▷교회 등 종교시설 집한제한 조치 ▷어린이집 휴원 권고 ▷요양병원, 정신병원, 사회복지시설 등 전면 면회금지 ▷다중이용시설 중 음식점, 카페 등 5개 업종의 이용자 대상 마스크 착용 고지 의무화 행정명령 등이 계속해서 유지된다.
대구시는 "추석 특별방역기간 방역관리가 가을철 대유행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며 "이동과 모임을 최소화해주시고 특히, 지역 간 이동은 전국적 확산의 도화선이 될 수 있으니 연휴 기간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더 철저하게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상담과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8개 구・군 보건소의 선별진료소와 콜센터는 정상 운영한다.
한편 26일 오전 0시 기준 대구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7천13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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