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0년도 제1회 공개경쟁임용시험 최종합격자 발표

행정직군 여성합격자 비율 59.7%…남성보다 19.4%p 높게 나타나

경북도청 청사 전경. 매일신문 DB

경상북도는 2020년도 경상북도 제1회 공개경쟁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천843명을 확정,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올해 공채시험은 지난 6월 13일 필기시험에 1만3천347명이 응시해 1천944명이 합격했다. 8월 31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치러진 면접시험에서는 1천913명이 응시, 1천843명이 최종 합격했다.

주요 직렬별로는 8급 ▷간호 108명 ▷보건진료 16명이 합격했다. 9급 ▷행정(일반행정) 770명 ▷세무 48명 ▷전산 15명 ▷사회복지 176명 ▷공업(일반기계) 49명 ▷공업(일반전기) 47명 ▷농업(일반농업) 79명 ▷보건(보건) 55명 ▷시설(일반토목) 113명 ▷시설(건축) 66명 ▷운전 60명 등이 최종 합격했다.

연령별로는 20~29세가 1천239명(67.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39세 499명(27.1%), 40~49세 89명(4.8%), 50세 이상 12명(0.7%), 19세 이하 4명(0.2%) 순이었다. 특히 50세 이상에서 지난해 대비 3명 증가했다. 최연소 합격자는 행정 9급 2001년생 여성이고 최고령 합격자는 녹지 9급 1962년생 남성이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52.8%로 남성(47.2%) 보다 5.6%p 높게 나타났다. 특히 행정직군에서는 여성 합격자가 59.7%로 남성(40.3%) 보다 19.4%p 높게 집계됐다.

또 다양한 계층의 공직 진출을 위해 마련된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한 구분 모집에서는 장애인 35명, 저소득층 26명, 보훈청 추천 28명(방호 5, 시설관리 4, 운전 19명) 등 총 89명이 최종 합격했다.

양성평등 채용목표제 적용으로 간호, 행정, 사회복지, 일반기계, 보건 등 5개 모집 단위에서 남성 10명과 여성 2명 등 총 12명이 추가 합격했다. 코로나19 확산 속 필기시험 당일까지 자가격리가 해제되지 않아 옛 안동 풍천중학교 별도시험실에서 혼자 응시했던 수험생도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합격자는 10월 12일~13일 임용예정기관 인사부서에 직접 방문해 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