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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연속 대구 유입인구 '+'…17년 만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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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8월 각각 112명과 371명의 순유입 기록
이 기간 2003년 이후 처음으로 전입이 더 많은 것
경북의 20대가 대구로의 이동에 상당수 차지
“긴급생계자금 등 정책 효과와 택지 개발로 인한 거주 수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된 이후에서 사람들로 북적이는 대구 중구 번화가의 모습. 매일신문 DB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된 이후에서 사람들로 북적이는 대구 중구 번화가의 모습. 매일신문 DB

7, 8월 대구시 유입인구가 17년만에 처음으로 2개월 연속 증가하는 기현상이 나타났다. 대구시 긴급생계자금 지급과 택지 개발에 따른 주거 수요 확대 등이 맞물리면서 경상북도의 20대 청년 유입이 잇따랐다.

29일 통계청의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 7, 8월 대구는 각각 112명과 371명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전출보다 전입한 인구가 많다는 의미다. 이 기간 순유입은 지난 2003년 7월(40명)과 8월(449명) 이후 17년 만에 처음이다.

이 같은 흐름은 경상북도의 20대가 주도했다. 경북에서 대구로 온 순유입은 7월 665명과 8월 720명으로, 특히 20대(7월 415명, 8월 545명)가 눈에 띄게 많았다.

경북 20대 순유입이 급증한 원인으로는 긴급생계자금 등의 정책적 효과가 손꼽힌다. 대구시는 지난 7월 16일 1인당 10만 원씩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2차 긴급생계자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대구와 가까운 경북지역의 대학생 등 젊은 층이 주소를 대구로 옮겼을 가능성이 있다. 학업 등을 이유로 경북으로 주소를 이전했던 기존의 대구시민이 '유턴'했다는 분석이다.

대구의 아파트 건설 등 택지 개발로 인해 거주 수요가 확대됐다는 해석도 있다. 대구에서 순유입이 많은 지역은 동구(52명, 717명)와 북구(764명, 226명), 달성군(344명, 526명) 등이다. 이들 지역은 최근 곳곳에서 택지 개발이 이뤄진 데다, 경산과 칠곡 등 경북 지방자치단체와 맞닿아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최근 단기간에 젊은 인구 유입이 늘어난 것은 생계자금 정책과 공동주택 개발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의 인구이동 흐름을 살펴 더 자세한 원인을 분석해 인구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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