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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공영형 사립대 추진위 본격적인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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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새롭게 구성된 뒤 첫 공식활동으로 8일 초청강연 개최

김명환 서울대 교수가 온라인 줌 프로그램을 통해 초청 강연을 하고 있다. 전창훈 기자
김명환 서울대 교수가 온라인 줌 프로그램을 통해 초청 강연을 하고 있다. 전창훈 기자

지난 7월 말 새롭게 구성된 '대구대 공영형사립대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추진위는 첫 번째 공식 활동으로 지난 8일 오후 '공영형 사립대 추진을 위한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공영형사립대는 사립대를 대상으로 국가가 일정한 운영비를 지원하고 운영을 공적으로 하는 것이 골자로 학교법인의 지배력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대학 구성원과 학교법인 사이에 합의가 있어야 한다.

이 정책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돼 한때 큰 관심을 받았지만 예산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현재까지 잘 진행되지 못했다. 그러다가 교육부가 최근 이 사업을 '사학혁신지원사업'으로 명칭을 변경,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2018년 6월 출범했으나 활동이 주춤해오다가 지난 7월 말 교수회·대학본부·직원노조 등 모두 8명의 위원이 참여하는 형태로 새롭게 구성돼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추진위는 정부 정책에 보조를 맞추면서도 대구대 자체적인 모델 개발에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 위해 추진위는 안현효 교수(일반사회교육과)를 줌심으로 하는 연구회를 꾸려 대구대에 맞는 공영형 사립대에 대해 연구를 거친 뒤 연말쯤 연구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초청강연에서는 김명환 서울대 교수가 '공영형 사립대, 촛불혁명, 대학의 미래'라는 제목의 특강을 했으며 이어 지정 토론으로 마무리됐다.

김 교수는 강연을 통해 "공영형 사립대 사업은 대학 구조조정을 원만하게 해낼 외길 해법이다. 다만 이 사업은 국민 세금이 투입되기 때문에 전면 시행보다는 시범사업으로 시작하되 가급적 빠른 속도로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복 대구대교수회 의장은 "입학자원 급감과 사립대의 재정 악화 등으로 사립대는 갈수록 어려운 상황에서 사립대가 무너지면 결국 지역 사회의 위기로 이어진다. 대학과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수도권 집중화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공영형 사립대에 대한 고민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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