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 상주상무 U-22 자원인 오세훈, 오현규가 각각 U-21, U-19 대표팀에 발탁됐다.
상주상무 오세훈은 7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2022 AFC U-23 아시안컵 예선 대비 2020년 1차 국내훈련' 남자 U-21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훈련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파주NFC에서 진행된다.
오세훈은 9일,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0 하나은행컵 축구국가대표팀 VS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에서 김학범 호에 발탁된 데 이어 재차 U-21 대표팀에 선발되는 영광을 누렸다.
오세훈은 지난 1월 8일부터 26일까지 태국에서 열린 '2020 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3차전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한 데 이어 4강 호주전, 결승 사우디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역사상 최초 U-23 챔피언십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대표팀에서의 맹활약 이후 상주에 합류해 2020시즌 13경기 출전 4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에서도 완벽 적응해 주전으로 도약했다.
오세훈은 "군인 신분으로서 꼭 대표팀에 발탁되고 싶은 바람이 있었다. 간절하게 내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했기에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것 같아 기쁘다. 소집에서 모든 것을 쏟아 붓고 U-23 아시안컵 예선 명단에도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오현규 역시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파주NFC에서 진행하는 '2020 AFC U-19 챔피언십 본선 대비 2020년 5차 국내훈련' 남자 U-19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올해 소집했던 네 차례의 U-19 대표팀 훈련을 모두 소화하고 다섯 번째 국내 훈련에도 소집됐다.
K리그 최초 준프로 계약 필드플레이어 오현규는 지난 8월 23일 전북현대와 경기서 프로 데뷔골을 터뜨린 데 이어 상주에서 4경기 출장 2득점을 기록하며 프로에 적응을 마쳤다.
오현규는 대표 선발에 대해 "대표팀에 또 가게 돼 영광스럽다. 계속 감독님께서 믿어주시고 불러주시는 만큼 더 가서 열심히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U-19 챔피언십이 계속 미뤄지고 있지만 준비할 시간이 더 있는 것이기 때문에 꾸준히 준비하겠다. 항상 더 새로운, 발전된 모습으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벤투호의 왼쪽 풀백 홍철(수원)이 무릎 부상으로 중도 하차하면서 상주상무 심상민이 대체로 선발됐다. 홍철이 중도에 하차하면서 벤투호는 오는 9일과 12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과 '스페셜 매치'를 앞두고 지난 4일에 이청용(울산)이 무릎이 좋지 않아 이현식(강원)을 대체 발탁한 이후 이날 홍철까지, 애초 발표한 명단에서 2명이 교체되는 악재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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