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신호등 없는 어린이보호구역 이면도로 2곳에 대구 최초로 선진국형 교통안전시설인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시범 설치했다.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횡단보도 양옆을 따라 매립된 LED 유도등이 점멸, 멀리서도 횡단보도를 알아볼 수 있게 한다. 야간뿐 아니라 미세먼지, 안개, 우천 등 악천후로 가시거리가 짧아질 때도 도움이 된다.
달성군은 이와 함께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을 위해 노란신호등 설치, 옐로카펫(yellow carpet·어린이 횡단보도 대기소) 설치, 노란 발자국 사업 등 어린이와 부모가 안심하는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어린이와 교통약자의 교통안전을 챙기기 위해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도입했다"며 "주민, 운전자 의견과 반응을 종합해 내년부터 확대 시행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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