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코로나19 피해 기업지원책, 금융 및 세제분야 가장 절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경북연구원 지역 제조업체 528개 대상 설문조사 결과

대구경북연구원이 12일 발표한 대구경북 528개사 기업 경영 애로사항. 대구경북연구원 제공
대구경북연구원이 12일 발표한 대구경북 528개사 기업 경영 애로사항. 대구경북연구원 제공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기업은 내수감소로 인한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가장 절실한 것은 금융 및 세제지원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구경북연구원이 지난 8월 12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대구경북 소재 52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12일 발표한 기업 경영 애로사항 결과에 따르면 72.3%의 기업이 올 상반기 매출이 '20% 이상' 감소했고 이 중 50% 이상 감소한 기업도 31.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은 미친 요인은 내수감소(75.6%)였으며 경영에서 느끼는 가장 큰 애로사항은 자금조달, 운용 등 자금관리가 59.8%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지원 정책 수요 조사에서는 대구 기업의 87.8%와 경북 기업의 90.6%가 모두 세액공제비율 상향 조정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기업의 대출 심사 시 2019년 기준으로 평가(78.6%), 국내 복귀기업 금융·세제 지원(69.1%), 단기 운영자금 공급(64.9%)의 순으로 나타났다.

임규채 대구경북연구원 경제일자리연구실장은 "하반기 제조업 사정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므로 기존 대출에 대한 상환기간의 장기연장이 필요하다"며 "현행 일회성 고용유지지원금보다는 자금난을 해소할 수 있는 고용유지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