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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지진 촉발했던 지열발전소 부지 임대차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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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모니터링 장비 설치 등 지진관측·조사 시설 설치 본격화
내년도 추가 예산 투입으로 부지 매입까지 추진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지열발전소 부지 전경. 포항시 제공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지열발전소 부지 전경.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지진을 촉발했던 포항지열발전소(매일신문 9월 9일 자 12면 등) 부지가 확보되면서 그동안 미뤄졌던 지진 관측 및 조사장비 설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5일 해당 부지(북구 흥해읍 남송리) 소유자인 넥스지오(포항지열발전소 운영기업) 및 채권단 등과 1년 간 부지 사용을 위한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산업부는 심부지진계 및 지하수 모니터링 장비를 설치하고, 내년도에는 추가 예산을 확보해 아예 부지를 매입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부지 확보를 계기로 정부 산하 포항지열발전 부지안전성검토 태스크포스와 함께 조만간 지열발전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지열정 내 모니터링 장비의 설치 방안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속적 부지 관리와 피해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열발전 부지에 포항지진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국비 확보도 추진 중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임대차 계약 체결로 안정적 부지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진상조사위원회의 시추기 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지열발전 부지 내 모니터링 장비를 설치해 분석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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