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무용단체 카이로스댄스컴퍼니가 '2020 Body talk: 춤추는 콘서트'를 23일(금) 오후 4시, 8시 두 차례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무대에 올린다.
이 공연은 '몸'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인간의 외형적 단면에 대한 담론을 나누고자 한다. 개인의 사회적 지위와 위치로서의 몸,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몸, 성별의 구분, 몸의 정체성 등에 대한 이야기를 춤(현대무용)을 통해 풀어본다.
총 3장으로 구성되는 이번 공연은 1시간 정도 진행된다. 1장에서는 변화하는 인간의 몸을 주제로 인간의 몸을 구성하는 13가지 화학적 요소와 생물학적 요소를 표현해낸다. 2장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나 자신을 가꿀 수밖에 없는 '꾸밈 노동'에 대해 춤으로 말한다. 3장은 중독·반복·생각하지 않는 뇌의 전두엽을 표현한다.
최두혁이 총연출, 김영남이 안무 및 대본, 김성원이 음악을 맡았다. 박지수, 윤소희, 전성민, 조은체, 김황주, 박진아, 김황주, 이가희, 장민주, 김민지, 이후승, 최영주, 김영남이 출연한다.
카이로스댄스컴퍼니 관계자는 "보여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에서 몸이 가지는 의미와 인간이 몸에게 요구하는 단상들에 대해 관객과 춤으로 나누며 소통하게 될 것"이라며 "때로는 대사나 소리로, 때로는 영상으로 춤을 좀 더 쉽게 그리고 좀 더 가까이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전석 초대, 문의 010- 4805-5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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