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인간극장' 10월 26일 오전 7시 50분
누군가는 혹독한 중2병을 앓고 있을 열다섯에 꿈을 찾아 힘차게 걸어가는 소년이 있다. 포천의 한 버섯농장, 드넓은 마당을 누비며 능수능란하게 굴착기 운전을 하는 김건화 군이 주인공이다.
그런 아들의 모습을 걱정스레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건화는 밭 만들기에 열중이다. 굴착기 운전이 끝나면 버섯 재배장으로 향한다. 아빠와 함께 버섯 배지를 살피고 물을 주는 모습이 능숙하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음에도 이렇게 쉴 틈 없이 일하는 이유는 바로 농부라는 꿈이 있기 때문이란다.
사실 건화도 3년 전까지는 빌딩들이 익숙한 도시 아이였다. 아빠의 건강 악화로 인해 귀농을 하면서 건화의 인생은 바뀌었다. 처음에는 아픈 아빠를 도와야겠단 생각에 조금씩 했던 농사일에 점점 흥미를 느껴 농부가 되겠다 선언을 한 것이다.
오늘도 한 발자국씩 꿈에 가까워져 가는 건화와 든든한 버팀목을 자처하는 부모의 일상을 함께한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