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진중권 "윤석열에 망신 모지리들, 두뇌 논리회로 재밌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국감서 尹 총장에게 털리기만 민주당…그래도 기승전공수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5일 대구 북구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매일탑리더스 아카데미 15기 입학식 및 2020년 하반기 개강식에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5일 대구 북구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매일탑리더스 아카데미 15기 입학식 및 2020년 하반기 개강식에서 '진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두뇌 논리회로가 챔 재밌다"고 일침을 가했다. 대검찰청 국정감사 이후 여권에서 연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로 검찰 개혁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을 비꼰 것이다.

진 전 교수는 23일 페이스북에 "국감에서 윤석열한테 망신만 당한 모지리들이 링 밖에서 분하다고 단체로 구시렁대는 모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링에서 이겨도 공수처가 필요한 이유가 되고, 링에서 깨져도 공수처가 필요한 이유가 되고. 두뇌의 논리회로가 참 재밌다"고 말했다.

이어 "압권은 김남국-김용민 개그 콤비의 팀킬 플레이. 김남국 덕분에 박상기가 검찰총장 찾아가 조국의 선처를 부탁한 사실도 알게 됐고, 요즘 이상해진 JTBC의 보도가 오보였다는 사실도 확인하고"라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김용민의 슬라이드 쇼도 볼만했다. 자기들이 이제까지 지은 죄들을 쭉 나열했다"며 "조국, 최강욱, 한명숙, 선거개입, 검언유착 공작정치 등등. 왜들 그렇게 살았니. 앞으론 검찰에 불려 갈 일 없게 착하게들 살아라"라고 덧붙였다.

진 전 교수는 앞서 국정감사 당시 여당의원이 윤 총장 하 검찰의 죄악상을 지적하며 한겨레 신문 기자를 고소한 것을 지적한 것도 문제 삼았다. 그는 "(한겨레 신문은) 오보가 아니라 음해였다"며 "'(조국)똘마니'라 했다고 발끈해 고소한 사람이 남에게는 성접대 받았다는 모함을 들어도 참으란다"고 부연했다.

진 전 교수는 또 윤 총장이 변했다고 발언한 박범계 민주당 의원을 향해 "변하긴 뭘 변해. 그 양반이 어디 변할 사람인가. 180도 돌변한 건 자기지. 자기가 써 놓은 글이 있고, 뱉어 놓은 말이 있는데, 대체 뭔 소리를 하는지"라며 "민주당 종특이다. 구조적 망각을 실천하는 거"라고 주장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 임기가 짧다는 의견을 언급했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안이한 판단'이라며 비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소비자 58명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보상을 결정했으나, SK텔레콤은...
21일 새벽 대구 서구 염색공단 인근에서 규모 1.5의 미소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 11월 23일에 이어 두 번째 지진으로, 올해 대구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