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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아시아계 증오범죄 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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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아시아계 인구 비율이 높은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밴쿠버에서 아시아계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가 올해 들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 경찰청은 29일(현지시간) 올들어 지난 9월까지 발생한 주요 범죄 현황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계를 표적으로 삼은 증오범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8% 증가했다고 밝힌 것으로 CTV가 전했다. 이 기간 밴쿠버 관내의 증오범죄가 전체적으로 116% 늘어났으나 유독 아시아계의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발생 건수로는 지난해 아시이계에 대한 증오범죄가 9건에 불과했으나 올해에는 88건으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오범죄 유형으로는 인종차별 발언이나 폭력 사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매우 심각한 수치"라며 "이미 지난봄 증오범죄가 두드러지기 시작해 우려할 추세로 주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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