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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다양성 있어야 더 건강한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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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인문가치포럼 안동서 개막…최 회장 기조강연
야외포럼으로 첫 개최… 온·오프라인 방식 진행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0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0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제7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 참석해 다양성과 공감의 시대로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개막식을 축하하며 내빈들이 손에 손을 잡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개막식을 축하하며 내빈들이 손에 손을 잡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제7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30일 경북 안동에서 개막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사태에 발맞춰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야외에서 진행돼 많은 참가자가 관람할 수 있었다.

특히 개막식 기조강연 연사로 초청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다양성과 공감의 시대로'라는 주제로 열띤 강연을 했다. 최 회장은 강연 마지막에 안동지역 유안진 시인의 시를 낭송해 방청객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또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제18대 총장을 역임한 김용학 전 총장과 함께 대담을 진행해 기업의 사회적 활동이 우리 사회의 주요 갈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에 대해 설명했다. 대담에서는 '사회적 가치 전도사'라 불리는 최 회장이 직원들에게 행복과 관련된 강연을 올해 100회 하기로 했고, 약속을 지킨 일화가 밝혀지기도 했다.

최 회장은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과거 기업인들이 이윤 추구의 과정에서 사회와 환경에 피해를 줬던 점을 되짚고 산림 보호,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 등 사회가 원하는 가치를 만들어 내야만 기업이 존재할 수 있음을 역설했다.

그는 "사회가 복잡 다양해지면서 사화적 갈등은 필연적으로 발생하고 그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나타나는 현상들을 분석해봐야 한다"며 "사회가 건강하게 유지되려면 다양성이 꼭 필요하다는 데 모두가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강연은 '청춘콘서트 - 꿈이 없어도 괜찮아'라는 세션으로 전 방송인이자 여행작가로 활동하는 손미나 손앰컴 대표, 뮤지션이자 작가 오지은, 무인도섬테마연구소 윤승철 대표 등이 강연을 펼쳤다.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내달 1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포럼 공식 홈페이지(www.adf.kr) 또는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방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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