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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중심교회'발 3차 감염…대구 코로나 재확산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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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교회 누적 확진자 25명…신도 19명과 2·3차 감염 6명
동구와 달서구, 수성구, 북구, 서구, 남구 등지에서 확진자 나와
900여 명 규모의 입시학원 수강생도 양성 판정

29일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나온 대구 서구 중리동 대구예수중심교회에서 서구보건소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29일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나온 대구 서구 중리동 대구예수중심교회에서 서구보건소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대구예수중심교회에서 시작된 지역 내 집단 확진이 3차 감염으로 이어지는 등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확진자의 거주지가 대구 곳곳에 분포돼 있고, 이들의 동선도 불특정 다수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큰 대중교통과 사우나, 음식점 등 다양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지역감염은 2명(수성구)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대구예수중심교회(예수교회) 관련 3차 감염 사례로, 전날 확진된 신도 접촉 감염자의 동거가족이다. 이로써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대구에서만 모두 25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신도가 19명으로 가장 많고, 2차 감염인 접촉자 양성 판정이 4명, 3차 감염이 2명 등이다.

예수교회 관련 확진자는 대구 곳곳에 분포돼 있다. 동구가 9명으로 가장 많고, 달서구(5명)와 수성구(4명), 북구(3명), 서구(3명), 남구(1명) 등의 순이다.

특히 3차 감염자 중에는 900여 명 규모의 입시학원 수강생(재수생)도 포함돼 있다. 때문에 지역 내 학원과 학교 등으로 감염이 확산할 우려가 있는 것이다.

아울러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 동선을 파악한 결과 불특정 다수와 접촉했을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확진자들은 버스와 도시철도 대중교통을 비롯해 음식점들을 이용했다. 음식점 중에선 감염 위험도가 높은 한식뷔페가 있고, 특히 다른 지역에서 집단감염이 사례가 있는 사우나 시설(서구의 퀸스휘트니스&사우나)도 포함돼 있다.

이날 0시 이후 정오 기준으로 진담 검사를 통해 신도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는 등 교회 내 감염도 이어지고 있어 향후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확보한 교회 명단에 있는 신도와 접촉자 등 400명이 넘는 사람에 대해 진단검사를 벌였고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원을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파악한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시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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