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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참여연대 "서울·부산시장 與 후보 공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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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무공천 원칙' 5년만에 저버려…정당의 책임정치 상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2일 국회 소통관에서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및 당헌 개정 여부를 결정하는 전당원투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2일 국회 소통관에서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및 당헌 개정 여부를 결정하는 전당원투표 결과, "전체 권리당원의 86%가 찬성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참여연대가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을 위해 당헌을 개정한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고 나섰다.

대구참여연대는 3일 성명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의 서울·부산시장 후보 공천을 반대한다"며 "이번 당헌 개정은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정치개혁을 후퇴시키는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을 위한 당헌 개정'에 대한 전(全) 당원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86.6%가 당헌 개정에 찬성 의사를 보였다.

기존 당헌대로라면 민주당은 내년 4월 치를 서울·부산 보궐선거에 후보를 낼 수 없었다.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문 의혹 등에 따른 공석으로 치르는 선거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구참여연대는 "민주당은 2015년부터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중대한 잘못으로 직위를 상실했을 경우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다는 '무공천 원칙'을 내세웠지만 5년만에 약속을 저버렸다"며 "정당의 책임정치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것"이고 꼬집었다.

이어 "선거는 시민들에게 그 결과와 과정이 엄중하게 감시받고 견제받는 제도"라며 "민주당은 선거의 엄중한 무게를 잊고 자신들의 이익만 생각하고 있다. 당리당략에 따라 당헌을 개정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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