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기업 경기가 제조업 중심으로 조금씩 반등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이전 회복에는 못 미친다는 조사가 나왔다. 특히 비제조업 부문은 전국 평균에 한참 부족해 지역 경기 침체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올 10월 제조업의 업황BSI(기업경기지수)는 78로 전월 대비 21포인트(p) 상승했고, 다음달 업황 전망BSI도 71로 전월대비 11p 상승했다고 밝혔다.
10월 대구경북 제조업 업황BSI는 전국 평균(79)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금씩 개선 기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비제조업 침체는 여전한 상황이다.
10월 비제조업의 업황BSI는 46으로 전월대비 7p 상승했지만 전국 평균(69)에 한참 못미쳤다. 다음달 업황 전망BSI 역시 46으로 전월대비 7p 상승하는데 그쳤다.
제조업체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 불확실한 경제상황(32.2%)을 가장 많이 꼽았고, 내수부진(25.6%), 수출부진(12.5%) 등의 순으로 답했다.
비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25.4%)을 첫 손에 꼽았고 불확실한 경제상황(21.3%), 인력난·인건비상승(11.7%) 등의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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