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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 자작나무숲, 국비사업 잇따라 선정돼 명품화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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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림활용 산촌활성화·유휴산림자원 자산화·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 잇따라 선정

경북 영양 자작나무숲. 경북도 제공
경북 영양 자작나무숲.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와 영양군이 추진하는 영양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숲 관광자원화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올해 정부 공모사업에 3개나 선정돼 32억여원에 이르는 사업비를 확보하면서다. 이곳은 지난 6월에는 국가 지정 국유림 명품 숲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8일 경북도와 영양군에 따르면 자작나무숲 관광자원화 사업은 산림청이 공모한 '국유림 활용 산촌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예산 10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낙후된 산촌 주민들이 ▷산림자원을 활용한 관광 기반시설 ▷체험·소득·판매·홍보 지원시설 ▷임산물재배시설 등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또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 맞춤 지원사업'(영양 자작나무숲 힐링허브 조성사업), 산림청의 '유휴 산림자원 자산화 사업'(임산물 카페 유유자작 조성사업) 대상에도 이름을 올려 각각 국비 20억원, 2억2천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자작나무숲은 지난 1993년 30ha 규모로 수비면 죽파리 국유림에 조성됐다. 국내 최대 자작나무 군락지로서, 인근 약 4Km의 계곡은 사람 손이 거의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영양 자작나무 숲
영양 자작나무 숲

앞서 경북도와 영양군은 이 자작나무숲을 관광자원화하려고 지난해 11월 남부지방산림청과 '영양 자작나무숲 권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진입도로인 군도 8호선과 임도 확·포장, 숲길(2km) 조성 등 기반사업을 시행한다.

경북도는 영양 자작나무숲 일원을 보호하기 위해 일반 차량통행을 전면 차단하고, 전기차량을 마을 주민들이 운행하도록 했다. 계곡 옆으로 데크 등을 활용한 숲길을 조성하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최소한으로 조성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 자작나무숲을 언택트 관광의 명소이자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산림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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