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60억 규모 '지역산업활력 펀드' 조성… 비수도권 혁신기업 대상 투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코로나19 피해로 대구경북 소재 기업에는 최소 20% 투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10차 한국-우즈베키스탄 무역경제 공동위원회' 화상회의에서 인사말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수도권에 위치한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260억원 규모의 '지역산업활력펀드'가 조성됐다.

특히 코로나19 주요 피해지역인 대구경북 소재 기업에는 총 결성 금액의 최소 20%이상인 약 50억원이 투자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부터 한국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과 함께 '지역산업활력펀드' 투자를 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투자대상은 대경권(대구, 경북) 등 비수도권 5개 권역, 14개 지역에 본사 또는 공장, 기업부설 연구소를 두고 있거나 향후 1년 이내 이전하려는 기업이다.

이들 지역 혁신기업 가운데 기술이전이나 기술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에 펀드 결성금액의 60% 이상을 투자한다.

이 가운데 최소 20%는 대구경북에 투자될 계획이다.

또한 대구경북에 투자하는 운용사들에 지역 투자금액의 1.2배를 의무투자 실적으로 인정할 방침이다.

펀드 운용사는 첫 투자처로 대전에 있는 디지털 뉴딜 관련 기업 1곳에 대해 투자심사를 진행 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고, 민간투자가 수도권에 편중돼 있어 이번 펀드를 조성했다"면서 "비수도권의 지자체가 희망할 경우 이번에 조성된 260억원 외에 지자체가 추가 출자를 할 수 있도록 펀드 규약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기업에 대한 투자기회도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