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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모슬포 방어' 이마트와 손잡고 판로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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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이마트서 11~18일까지 '제주방어 특산물전'

제주도 서귀포시 모슬포수협 전경. 모슬포수협 제공
제주도 서귀포시 모슬포수협 전경. 모슬포수협 제공

제주도 서귀포시 모슬포수협이 방어판로 확보를 위해 대형 유통업체인 이마트와 손을 잡고 겨울철 별미인 '모슬포 방어' 판매에 나선다.

9일 모슬포수협에 따르면 이달 11~18일까지 '제주방어 특산물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1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이마트 본사를 시작으로 전국의 이마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대방어 1천마리와 중방어 1만마리가 공급될 예정이다.

모슬포 방어 판촉의 큰 축을 담당했던 '방어축제'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됨에 따라 방어 판로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대한 자구책으로 모슬포 수협은 이마트와 손을 잡고 판로 확보에 나선 것이다.

모슬포 방어는 대부분 우리나라 최남단인 마라도 인근 해역에서 잡힌다. 이 해역은 물살이 세고 먹이가 많아 살이 찰지고 기름져 제주지역에서도 타지역보다 높은 가격에 팔리는 '명품 방어'다.

특히 그물을 이용하지 않고 낚시로 한 마리씩 어부들이 정성 들여 잡기 때문에 상품성 또한 높다. 그물을 이용해서 잡으면 서로 부딪치고 그물에 걸려 상처를 입기 쉽기 때문이다.

방어잡이 배의 선장인 나영흠(43)씨는 "방어축제 취소로 인해 방어 격이 하락할까 걱정했는데, 이마트와 손잡고 판로 확보에 나선다니 한시름 놓인다"고 말했다.

모슬포수협 강정욱 조합장은 "지속해서 이마트와 함께 모슬포 방어를 판매할 예정이다"며 "어민들이 추운 겨울 바다에서 어렵게 잡은 방어를 제값을 받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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