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코로나 백신 기대감에 다우지수 급등…나스닥은 1.5%↓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화이자는 물론 크루즈선사·항공사·극장체인까지 급등
줌·넷플릭스 등 코로나 수혜주들은 폭락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9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의 3상 임상시험에서 예방률이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미국 뉴욕 맨해튼의 화이자 본사 사옥의 로고 앞을 한 행인이 지나가는 모습. 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9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의 3상 임상시험에서 예방률이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미국 뉴욕 맨해튼의 화이자 본사 사옥의 로고 앞을 한 행인이 지나가는 모습. 연합뉴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관련 희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가 9일(현지시간)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34.57포인트(2.95%) 오른 2만9157.97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에는 1,600포인트 이상(5.6%) 치솟은 29,933.83까지 찍어 3만 고지의 턱밑까지 육박해 장중가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41.06포인트(1.17%) 오른 3550.50에 거래를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만1713.78에 장을 마감해 181.45포인트(1.53%) 내렸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뉴욕증시 개장 전 보도자료를 통해 3상 임상시험 중간 분석 결과 양사가 공동 개발한 백신의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90%를 넘었다고 밝혔다. 중대한 안전 관련 우려도 보고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증시가 크게 오르고 있다. 백신이 조만간 나온다. 90% 효과가 보고됐다"며 "아주 엄청난 소식!"이라고 밝혔다.

백신 개발 임박 소식에 화이자의 주가는 7.7%가량 상승했다. 이와 함께 크루즈선사와 항공사 등 코로나 직격탄을 맞았던 업종들도 폭등했다. 크루즈선사인 카니발 코퍼레이션은 무려 39% 이상, 아메리칸 항공은 15% 이상 올랐다. 존폐의 위기에 몰렸던 극장 체인 AMC도 이날 하루 주가가 51%나 급등했다.

반면 코로나 수혜주로 꼽히던 이른바 '언택트주'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화상회의 앱 기업인 줌의 경우 17% 이상, 넷플릭스는 8.5% 이상 폭락했다. 아마존도 약 5%, 애플은 2%가량 내렸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14% 이상 상승했고, 금융주도 8%, 산업주도 3% 이상 올랐다. 반면 기술주는 0.73% 내렸고, 커뮤니케이션도 0.25% 하락했다.

백신 개발 기대감은 원유와 금값에도 영향을 미쳤다. 원유 수요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원유값은 오르고,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약화되며 금값은 추락했다.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8.5%(3.15달러) 폭등한 40.2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5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5%(97.30달러) 떨어진 1854.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컷오프하고 후보 추가 모집을 결정했으며, 이는 현역 지자체장이 컷오프된 첫 사례로, 이정...
펄어비스의 신작 게임 '붉은사막'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16일 한국거래소 기준...
정부의 강력한 주택 시장 규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다주택자로 알려진 개그맨 황현희는 자신의 부동산 보유 의사를 밝히며 '부동산은 버티면 된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