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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성지 상주 임란북천전적지에서 열린 ‘제10회 삼백 차 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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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삼백다례원 주최. 20여년간 건전한 차문화 보급.. 상주인의 호국정신과 선비정신 기려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장미향 상주 삼백다례원장(왼쪽). 삼백다례원 제공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장미향 상주 삼백다례원장(왼쪽). 삼백다례원 제공

경북 상주 삼백다례원(원장 장미향)은 지난 14일 상주 북천의 임진왜란 전적지에서 '제10회 삼백 차 문화제'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임란북천전적지로 부르는 이곳은 임진왜란때 중앙 관군 200명과 상주 의병 700명이 왜군 1만7천 명을 상대로 끝까지 맞서 싸우다 모두 순직한 호국성지다.

이날 행사는 헌공다례제 의식을 통해 순직한 호국 영령들에게 차를 우려내 바치면서 애국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삼백차문화제에 참석한 강영석 상주시장이 접빈 다례에 따라 차를 시음하고 있다. 삼백다례원 제공.
삼백차문화제에 참석한 강영석 상주시장이 접빈 다례에 따라 차를 시음하고 있다. 삼백다례원 제공.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분위기에도 전통다례문화인 100여명이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으며 행사 모습은 SNS 등으로 실시간 시민들에게 전해져 더욱 호응을 얻었다.

헌공다례제 의식에 이어 학생들의 생활다례 시연과 백일장 및 사생대회 작품 전시, 임란전적지 관련 사진전시, 시낭송, 접빈 다례 등 다양한 행사가 차례로 진행됐다.

삼백다례원은 지난 20여 년간 신년교례회와 두리차회 등을 통해 시민을 위한 건전한 차 문화 보급에 앞장서 왔다.

매년 삼백차문화제를 열어 상주인의 호국 및 선비정신도 기리고 있는 것이다.

장미향 원장은 "올해는 갑자기 우리들 삶속으로 침범한 코로나 19 때문에 거의 한해를 도둑맞은 느낌이다"며 "격식 없이 편안하게 차를 대접하고 마시는 삼백다례원의 다양한 차 행사를 통해 올해도 상주시민들이 서로 아껴주고 코로나도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백차문화제에 참석한 학생들이 장미향 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백다례원 제공.
삼백차문화제에 참석한 학생들이 장미향 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백다례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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