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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13개월만 최저…TK 부정평가 8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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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공항 백지화 발표 영향 미친듯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크게 상승한 반면 긍정평가는 하락해 13개월만에 가장 낮은 지지도를 보였다. 특히 대구경북에서 지지율이 크게 하락해 김해신공항 백지화에 따른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506명을 대상으로 주중 잠정집계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 2일 주간집계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42.5%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2.3%포인트 올라 53.3%를 나타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0.8%포인트로 오차범위(±2.5%포인트) 밖이다.

'모름·무응답' 은 0.5%포인트 감소한 4.2%다.

대통령의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10%포인트 이상 벌어진 것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 무렵인 지난해 10월 2주차 조사 이후 13개월 만이다. 전월세 대책에 대한 반발 등 부동산 정책 실패와 추미애 법무부장관 관련 논란, 김해신공항 백지화 등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부정평가가 76.9%에 달했다. 지지율은 대구·경북(8.1%포인트↓, 25.7%→17.6%), 인천·경기(7.0%포인트↓, 48.0%→41.0%, 부정평가 52.8%), 서울(2.1%포인트↓, 42.1%→40.0%, 부정평가 58.6%)에서 하락했다.

대구·경북 지역의 지지율 하락은 최근 김해공항 확장 추진계획이 사실상 백지화 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0.8%포인트 내린 32.0%, 국민의힘이 2.2%포인트 오른 29.5%를 보였다.

양 당 격차는 2.5%포인트로 10월 2주 차 리얼미터 조사 이후 5주 만에 오차범위 안 결과가 나왔다.

내년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과 부산(부산·울산·경남)에서는 양당 지지율이 박빙을 보였다.

서울에서는 민주당이 29.1%, 국민의힘이 27.7%를 기록했고 부·울·경에서는 국민의힘이 32.0%, 민주당이 29.8%를 기록했다.

이번 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응답률은 3.6%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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