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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홍남기 교체?…文정부 후반기 개각說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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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늦어도 내달 초로 전망
일각선 경제라인 교체 가능성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전 국회의원의 국무총리 입각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경제라인 교체설 등 문재인 대통령 임기 후반부 개각에 대한 각종 예측이 난무한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내년 초까지 두 차례에 걸쳐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가장 유력하다. 앞선 10일 정세균 국무총리도 기자간담회에서 "작게 두 차례 나눠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이달 말 혹은 내달 초에 1차 개각을 하고, 내년 초에 2차 개각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차 개각 시기를 이처럼 예측하는 것은 다음 달 초에 내년 재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어서다.

여기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문 대통령과 독대해 일부 장관 교체 필요성을 제기했다는 설도 흘러나왔다. 이 대표가 이러한 이야기가 '오보'라고 해명한 것과 별개로 이번 일 자체가 개각이 임박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특히 이 대표가 17일 관훈토론회에서 "오래되지 않은 시기, 최근에 대통령을 뵙고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며 "여러분이 상상하는 문제도 포함됐다"고 했고,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선 "사회 변화 속도를 정확히 예측하지 못했다. 예측했더라도 충분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데 뼈아프게 생각한다"며 "(1인 가구 폭발적 증가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없었다는 게 정부나 서울시의 크나큰 패착이었다"고 언급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교체 필요성을 간접적으로 언급했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권에서는 청와대가 문재인 정부 임기 후반을 이끌어 갈 차기 경제부총리 후보군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앞서 홍남기 부총리는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을 기재부의 애초 방침과 다르게 현행 그대로 유예한 것에 책임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지만, 문 대통령이 이를 반려했다. 이 때문에 홍 부총리는 이번 개각에서 교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분류됐지만, 인사에 여러 고려 사항이 있는 만큼 예산국회 후 상황에 따라 교체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는 것이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1차 개각 대상으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을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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