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산업용 로봇 관련 인력 양성, 중소기업 지원 등 거점 역할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국책사업으로 유치한 로봇 인력 양성기관인 로봇직업교육센터는 23일부터 예비취업자를 대상으로 분야·수준별 로봇 교육에 나섰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맡아 산업 현장의 다양한 로봇 체험 등 조별(6~8명) 실습 위주 교육을 한다.
로봇직업교육센터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디스플레이핵심부품국산화지원센터 안에 있다. 2024년까지 사업비 295억원(국비 180억원·지방비 115억원)을 들여 로봇 오퍼레이터·코디네이터 양성교육과 시설·장비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계장치산업 업그레이드와 중소기업의 스마트팩토리 지원 등 역할도 한다.
국제로봇연맹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 종사자 1만명당 로봇 활용 대수는 710대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부품조립·도장·포장·검사·용접 등 다양한 제조공정에서 로봇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제조 로봇 분야의 인력 수요는 2026년까지 1만6천명 이상으로 예상돼 취업 전망이 밝고 고용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로봇 인력 양성으로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면 구미경제 회복에 적잖게 기여할 것"이라며 "취업을 위해 소규모 실습 위주로 진행되는 무료 교육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로봇직업교육센터 교육 문의는 054)476-6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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