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테크노폴리스 "상권마저 죽었다"…공실률 절반 넘어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관계자 면접조사, 분양가 높은데 유동인구는 적다고 지적
인프라 확충,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 등 대안으로

2020년 10월 달성군 대구테크노폴리스 전경. 매일신문DB
2020년 10월 달성군 대구테크노폴리스 전경. 매일신문DB

대구경북연구원은 25일 대구테크노폴리스지구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현재 50%가 넘는 상업시설 공실률을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경연에 따르면, 올해 8월 28일부터 9월 18일까지 테크노폴리스 상업지구 1천743개 점포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 빈 점포는 883개로 공실률은 50.7%에 달했다.

부동산 업체, 상가지역 입점 상인, 지역 주민, 테크노폴리스 내 근무자 115명을 대상으로 한 개별면접조사에서 파악한 원인은 크게 6가지로 나타났다.

▷상가 분양가격이나 임대료가 너무 높음(30.8%) ▷지구 내 유동인구가 적음(20.8%) ▷상권입지 및 접근성이 좋지 못함(15.1%) ▷주변 문화시설, 커뮤니티 공간, 기타 즐길거리 등 집객 인프라 불충분(11.5%) 등이 10% 이상의 응답을 보였다.

이어 ▷적정한 규모의 점포가 없고 너무 크거나 작은 규모(7.2%) ▷주변 경쟁상권이나 주거단지 근린상가 너무 큼(5.4%)이 뒤를 이었다.

공실률 완화방안으로는 ▷실수요대비 적정 분야가 및 임대료 설정방안 강구(26.3%) ▷주변 편의시설 및 인프라 확충(20.3%) ▷지구 내주거단지 추가 조성(19.2%) ▷소상공인 대상 컨설팅 상시 지원(11.7%) ▷일부 생활권 상업용지 조기공급 (8.3%) 등이 꼽혔다.

공청회에 참가한 한 지역주민은 "현재 테크노폴리스는 산업시설용지 분양 후 아직 건물이 들어서지 않은 곳이 적잖고, 응급실이나 종합병원이 없어 주거지로서의 매력이 떨어져 상권 활성화에도 걸림돌이 된다"고 지적했다.

강성환 대구시의원은 "새로 이사 온 주민들도 정주여건 문제로 테크노폴리스를 떠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점을 개선해야 유동인구가 늘고, 결과적으로 상업도 활발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노폴리스가 지역구인 김원규 대구시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이 향후 명실상부한 산업도시 대구테크노폴리스를 만드는 시작이 돼야 한다. 유관기관들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개혁 구상에 대한 유시민 작가의 비판이 청와대와의 충돌로 이어지며 법적 대응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유 작가는 대통령...
대구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에게 사회연대경제 분야에서 실무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21억원을 들여 '사회연...
형법 제328조 1항의 친족 간 재산범죄 형 면제 조항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71년 만에 효력을 잃고, 올해 추석에는 친고죄로 일원화된 새...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 포로 2명을 한국으로 보냈다고 주장하며 이들의 생포가 쉽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한국 정부는 이들의 입국을..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