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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 장갑공장서 화재, 70대 남성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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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읍 오계리 가내수공업 장갑공장 전소, 나홀로 공장주 숨진채 발견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전소된 영천시 금호읍 오계리 장갑공장 현장. 영천소방서 제공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전소된 영천시 금호읍 오계리 장갑공장 현장. 영천소방서 제공

경북 영천시 금호읍에 있는 소규모 장갑공장에서 불이나 7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1일 영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1시44분쯤 금호읍 오계리 한 장갑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0대와 소방인력 20여명을 동원해 2시간여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불은 공장 50㎡와 제조기계 등을 태우며 소방서 추산 2천1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또 공장 내부에선 7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A씨는 가내수공업 형태의 공장을 혼자 운영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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