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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랠리, 2700 뚫는다" 설레는 주식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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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2,675.90에 거래 마쳐… 장 마감 직전 2,677.12까지 올라
미 경기부양책 기대로 미 증시와 동반 상승…"2,700 포인트 웃돌 수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전광판. 연합뉴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전광판. 연합뉴스

2일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2,670대로 마감하면서 이틀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깼다. 연내 2,700포인트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1.65포인트(1.58%) 오른 2,675.9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인 2,634.25를 하루 만에 경신한 것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1.63포인트(0.44%) 오른 2,645.88로 출발했다. 개장 3분여 만에 지난달 30일 기록한 장중 역대 최고치(2,648.66)를 넘겼다.

이날 오후 3시 30분쯤엔 장중 역대 최고 기록인 2,677.26을 기록한 뒤 소폭 내려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5포인트(0.90%) 오른 899.3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내 증시는 지난 밤 미국 증시 주요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에 동반 상승했다.

미국 증시는 지난 1일(현지시간)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경기 부양책 관련 회담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유럽의약품청(EMA)에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는 소식도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0.63%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1.1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1.28% 각각 상승했다.

이어 S&P 500 지수가 3,662.45, 나스닥지수가 12,355.11로 각각 마감하면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대로라면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 코스피 지수 2,700선 안착 시점이 올 연내로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달 25일 자본시장연구원은 내년까지 외국인 투자자금이 순유입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2,700포인트에서 최고 2,900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류명훈 하이투자증권 대구WM센터 PB차장은 "한국은 코로나19에 모범적으로 대응하면서 불경기를 피했고 반도체, 백신 등 주요 제품 생산력도 잃지 않아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 속 '바이(buy) 코리아' 랠리가 가속화했다"며 "이런 상황이라면 연내 지수가 2700포인트를 넘기는 것은 물론 그 이상의 웃도는 일도 기대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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