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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년차 'DGFEZ 혁신 포럼', 지역경제 새활력 불어넣었다

포항, 경산, 테크노폴리스 등 3개 지구에서 온·오프라인 병행해 개최
최삼룡 청장 "미래산업 유치, 포스트 코로나 대응 전략 등 정책역량 집중할 것"

지난 2일 경산지식산업지구에서 열린 경산지식산업지구 혁신생태계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경경자청 제공
지난 2일 경산지식산업지구에서 열린 경산지식산업지구 혁신생태계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경경자청 제공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대경경자청)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DGFEZ 혁신 포럼'을 지난달 주최, 지역 기업들의 선순환 성장 생태계 조성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경제 발전 전략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나섰다.

대경경자청은 지난부터 이달 2일까지 3회에 걸쳐 열린 '2020 DGFEZ 혁신 포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포럼은 온·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해 현장 참석인원은 최소화하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3개 지구에서 지역별로 행사가 열린 가운데, 지난 2일에는 경일대학교에서는 '경산지식산업지구 혁신생태계 지식포럼'이 있었다.

행사에서는 대경경자청, 경상북도, 경산시와 지역 연구기관, 대학교 및 기업지원기관 등 14개 기관이 참여하는 '경산지구 혁신협의회'가 주축이 돼 상호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포항 가속기연구소에서는 '2020 바이오기업 스케일업 세미나'가 열렸다. 해외기업 유치활동에 제약이 큰 상황에서 지역 기업의 성장을 통한 선순환 성장 생태계 조성을 더욱 촉진하고자 대경경자청과 MOU를 맺은 기업과 기관들이 힘을 모아 마련한 자리다.

이날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1호 입주기업인 바이오앱의 손은주 대표와 이스라엘 유명 벤처캐피탈의 한국법인인 요즈마그룹 코리아 이기엽 부사장은 기업가 정신과 선순환 생태계 구축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대구 테크노폴리스지구에서도 지난달 26일 '테크노폴리스 혁신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 등 기관 관계자와 테크노폴리스지구 입주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사업화와 혁신 생태계'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최삼룡 대경경자청장이 지난달 27일 온라인으로 열린 대구 테크노폴리스 혁신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경경자청 제공
최삼룡 대경경자청장이 지난달 27일 온라인으로 열린 대구 테크노폴리스 혁신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경경자청 제공

대경경자청은 앞으로도 지역 경제 성장동력 마련에 앞장 선다는 방침이다. 최삼룡 대경경자청장은 "앞으로는 국내외 자본을 가릴 것 없이 미래산업을 성장시키고 유치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라며 "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른 지구 추가지정 검토, 포스트 코로나 대응전략 마련 등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제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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