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최근 법원에 낸 보석 신청이 기각됐다.
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신혁재)는 "도주 우려가 있다"는 기각 사유를 밝혔다.
김봉현 전 회장은 "공익 제보를 통해 검찰개혁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보석 청구 사유를 밝혔고, 도주 우려와 관련해서는 재판부에 위치 추적용 전자장치 부착을 보석의 조건으로 내걸기까지 했지만, 이는 무산됐다.
김봉현 전 회장은 1조 6천억원대 피해 규모의 라임 사태와 관련해 횡령·사기·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 4월 26일 구속됐다. 지난해 12월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돌연 잠적해 5개월 간 도피 생활을 하다가 체포된 것이다.
이어 지난 10월 16일 및 21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입장문을 내는 등 검사 술 접대 의혹과 정치인 로비 등 굵직한 '옥중 폭로'로 세간의 관심을 모으면서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1.2%, 2주째 하락세…민주당도 동반 하락
"울릉도 2박3일 100만원, 이돈이면 중국 3번 가"…관광객 분노 후기
경찰, 오늘 이진숙 3차 소환…李측 "실질조사 없으면 고발"
장동혁, '아파트 4채' 비판에 "전부 8억5천…李 아파트와 바꾸자"
한동훈 "지방선거 출마 안한다…민심 경청해야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