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구(구청장 류규하)와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은 7일 '2020 가게생애사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가게생애사 사업은 중구 관내의 오래된 가게를 발굴, 가게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도시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실시되고 있다.
올해의 가게생애사 사업 선정 대상은 총 5곳으로 궁중명약 자금정으로 아토피 치료에 성공한 청신한약방(대표 사복석), 전통찻집으로 유명한 미도다방(대표 정인숙), 2002년 대한민국 양복 명장에 선정된 김태식양복점(대표 김태식), 오랜 세월 맛있고 신선한 재료로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팔아온 삼삼구이초밥(대표 황도수), 동인동 찜갈비 골목 중 최초로 입식 좌석을 도입한 산호찜갈비(대표 문창수) 등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가게생애사 사업은 중구 지역 주요 가게의 역사와 문화, 인물의 생애를 기록하고 보존하려는 것에서 시작됐다"며 "내년에도 공모와 추천을 통해 대구 중구를 대표할 오래된 가게를 발굴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정체성 확립과 도시 상권 및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간된 '2020 가게생애사' 책자는 대구 시내 대학도서관과 중구 관내 도서관에 배부, 지역 역사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 운영 시설인 마당깊은집, 향촌문화관, 수제화센터 등에도 비치해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홍보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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