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대구시 유일의 산업디자인 공모전인 제39회 대구산업디자인 전람회 수상작이 8일 발표됐다. 대상은 영남대학교 송부근 씨의 '경상감영 프로젝트'다.
올해는 지난달 2~18일 접수기간 동안 전년의 3배가 넘는 774점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전람회에 대한 호응이 높았다.
대상작인 경상감영 프로젝트는 경상감영공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형물로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해석한 건축미, 작품의 완성도, 영상미를 높게 평가 받았다.
금상에는 경희대 서현웅, 손현주 씨가 출품한 '대동어지도'와 창원대 윤슬기 씨의 '고흐 in 팬톤'이 수상작으로 뽑혔으며, 은상에는 계원예술대 한세움, 지영찬 씨가 출품한 'DONKEY', 창원대 윤슬기 씨의 '한국화의 염원(念願)', 영남대 장로니 씨의 '57'이, 동상에는 대구가톨릭대 이희진 씨의 'Mandala', 홍익대 김하용 씨의 'Tyndaller', 동아대 노은지 씨의 '일취월잠' 등 3개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9일 열리며, 전시는 이달 9~13일 디자인센터 4층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대구산업디자인전람회 홈페이지(www.ddea.co.kr)를 통한 온라인 전시도 이뤄진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이번 전람회에서는 지난해보다 많은 작품이 접수돼 지역의 대표적 디자인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디자인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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